최근 취역한 정조대왕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 세계가 주목할 만큼 뛰어난 전력을 갖춘 구축함이기도 하고, 요즘 정말 분노만 치솟는 정치·사회·경제 소식만 듣다가 밀리터리 국뽕을 채워줄 만한 대리 만족 콘텐츠로 한국 해군의 이지스함이 떠오른 측면도 있는 듯하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의 이지스함 시리즈 2편'으로 현재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전력과 정조대왕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지스함의 특징과 한국의 이지스 구축함 보유 전력
본론에 앞서,,
1. 우선 이지스함에 대한 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2. 정조대왕함의 특징과 전력,
3. 그리고 부연하여 향후 한국 해군의 이지스함 보유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지스함의 개념과 등장 배경
우선 이지스함의 개념과 이지스 시스템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자 한다.
이지스함이란?
이지스함은 적의 항공기, 미사일, 함정, 잠수함 등 다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된 첨단 '이지스(제우스의 방패) 시스템'을 장착한 구축함(전투함)을 의미한다.
- 미국이 냉전 시대 소련의 대함 미사일 위협에 맞서 개발했으며,
- 핵심인 이지스 전투체계는 AN/SPY-1 다기능 레이더를 통해
- 실시간으로 수백 개의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필요시 요격 능력을 제공한다.
그러니까 이지스함은 구축함에 첨단 이지스 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를 탑재한 함정을 말하는 것이다.
이 체계는 다기능 위상 배열 레이더(AN/SPY-1)를 통해 대공, 대함, 대잠, 탄도미사일 방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며, 실시간 표적 탐지 및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획기적인 방어 체계라는 것이다.
따라서 주요 역할은 함대 방어, 탄도미사일 요격, 항공기 탐지, 전투 지휘함 역할 등이다.
이지스함의 개발 배경
1980년대 냉전 시기 미국에 비해 해군력에서 절대 열세였던 소련은 항공모함을 거느리고 지구의 바다를 휘젓고 다니는 미 해군력 때문에 배알이 뒤틀렸다.
그리하여 고심 끝에 미사일로 미 항공모함을 타격하는 묘안을 기획하게 되자, 이번에는 미국이 식겁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대함 미사일 위협과 장거리 폭격기의 등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개발한 것이 바로 '이지스 전투 체계(Aegis Combat System)'인 이지스 구축함이다.
한 마디로 강력한 방공 능력을 갖춘 해상 방어체계인 셈이다.
게다가 항공모함이나 대규모 해상 공격 함대들을 거느리고 해상을 돌아다니는 "떠다니는 방공 체계"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괴물 전단이 된 것이다.
이지스함은 다수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하며 대응할 수 있는 AN/SPY-1 레이더와 첨단 무장 시스템이 결합하여, 이제는 해군 전력에서 힘 좀 쓰겠다는 몇 안 되는 군사 강국에서는 필수 해상 방어 체계로 자리 잡았다.
한국 해군의 이지스함 현황
한국은 현재..
- 세종대왕급(KDX-III Batch-I) 3척과
- 정조대왕급(KDX-III Batch-II) 1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 2척이 추가 건조 중이다.
이는 현재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는 미국, 일본을 제외하고 탑 티어를 다투는 강력한 이지스함 전력을 보유한 수준이다. (많이 발전했다)
현재까지 이지스함 보유 국가는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노르웨이 이렇게 총 6개국이다.
한국 해군의 이지스함 전력
한국은 현재 3척의 1세대 이지스함과 2세대 배치-Ⅱ형 1척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세계에서 6번째로 이지스 구축함 건조 능력까지 갖춘 막강한 규모로서 향후 2척 추가 건조 시, 탄도미사일 방어와 해상 작전 능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희망 사항이긴 하지만,,
만약 여기에 핵잠수함과 핵항공모함(캐퍼필드 형)까지 갖춘다면.. 와~ 정말 국뽕이 차오를만할 것이다.
보유 함정
- 세종대왕급 이지스함(KDX-III Batch-I): 3척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
- 정조대왕급 이지스함(KDX-III Batch-II): 1척 진수(정조대왕함), 추가 2척 건조 중
주요 특징
- 세종대왕급: 최대 7,600톤, 강력한 대공 및 대함 능력, SM-2 요격미사일 장착.
- 정조대왕급: 최대 8,200톤, SM-6 미사일 도입으로 다층 방어 가능, 스텔스 성능 강화.
운용 능력
- 탄도미사일 탐지 및 요격: 한반도 방어의 핵심.
-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에서 중추적인 역할.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특징
-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
- 길이 약 166m, 7,600톤급.
- SM-2 미사일을 사용해 대공 방어를 수행하며,
- 128셀의 미사일 발사기(VLS)를 통해 대함, 대공, 대지 공격 능력 구축
정조대왕함 성능과 KDX-III Batch-II 프로젝트
이번에는 최근 취역한 정조대왕함을 필두로 추가 건조 중인 세종대왕급 업그레이드(?) 버전의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의 특징과 성능을 살펴보고자 한다.
정조대왕급 특징과 성능
정조대왕함은 KDX-III Batch-II로 분류되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으로 주요 특징과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조대왕함의 특징
개요
- 길이 약 170m, 8,200톤급.
- SM-6 요격미사일 장착: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요격 가능.
- 통합 소나 체계로 대잠 능력 강화.
- 스텔스 설계로 탐지 회피 능력 증대.
-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으로 자리 잡음.
임무와 역할
- 탄도미사일 탐지 및 추적, 요격, 해상 전투 지휘 등 다목적 임무 수행. 이는 세종대왕급도 마찬가지.
- 해상기반 3축 체계(킬체인, KAMD, 대량응징보복)의 중요한 요소로서의 역할.
- 세종대왕급: 7,600톤급, SM-2 요격 미사일 장착, 강력한 대공 방어와 함대 방어 능력 구축.
- 정조대왕급: 8,200톤급으로 크기가 커지고 스텔스 성능이 강화되었으며, SM-6 요격 미사일 도입으로 항공기 및 탄도미사일까지 요격 가능한 다층 방어 능력을 갖췄다.
정조대왕함의 성능과 의의
얼마 전 취역한 정조대왕함은 보다 향상된 통합 소나 체계로 대잠 능력을 크게 강화했으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강화로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 특징: 향상된 탐지 능력, 다목적 무장, 스텔스 설계, SM-6 요격 미사일 탑재.
- 역할: 탄도미사일 탐지 및 요격, 함대 방어, 해상 작전 지휘 등.
크기와 성능
- 길이 170m, 폭 21m, 경하 배수량 8,200톤으로 이전 세종대왕급보다 더 크며, 스텔스 성능이 강화되었다.
- 최대 속도는 약 55km/h(30노트)로 항해가 가능하다.
무장 및 방어 체계
- SM-6 요격미사일을 최초로 장착, 탄도미사일 및 항공기 요격이 가능하며,
-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KAMD)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 5인치 함포, 장거리 대잠어뢰, 근접 방어 무기 등 다양한 무장 탑재.
- 통합 소나 체계로 대잠전 능력을 크게 향상
정조대왕함 취역의 의의
정조대왕함은 한국의 차세대 이지스함으로, 기존 세종대왕급보다 크기와 성능이 향상되었다.
미국도 인정한 현존 최강의 이지스함 중의 하나라는 평가다.
최근 이미 취역했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향후 해군 전력 증강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M-6 요격미사일과 최신 레이더 체계를 통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의 탄도미사일 방어와 입체적인 해상 작전이 가능해졌다.
정조대왕함의 개선점
세종대왕급에 비해 개선된 점은 다음과 같다.
성능
- 강화된 크기 및 스텔스 성능
- 정조대왕함은 기존 세종대왕급보다 600톤 더 크고, 스텔스 설계가 강화되어 적 탐지 회피 능력 향상
향상된 무장 체계
- SM-6 요격미사일: 다목적 방어 능력을 제공하며, 항공기, 탄도미사일까지 요격 가능.
- 향상된 탄도미사일 탐지 및 요격 능력으로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체계에서 핵심 역할.
통합 소나 체계
- 선체 고정 음탐기와 예인 음탐기를 통합, 대잠전 능력 대폭 개선.
정조대왕함 단점
- 높은 비용
- 함선당 1조 2천억 원 이상의 건조비용으로 예산 부담 증가
- 복잡한 운용 체계
- 첨단 기술 도입으로 인한 복잡성 증가로 운용과 유지보수가 더 까다로움
- 진수식 때 김건희가 진수줄을 한 번에 절단하지 못했다. (해군 출신이면 이게 왜 찝찝한지 알걸?)
향후 프로젝트
정조대왕함은 KDX-III Batch-II 시리즈의 첫 번째 함정으로서 같은 급의 함선이 총 3척 건조될 예정이다.
최근 정조대왕함이 취역했고, 2척이 추가 건조 중인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해군의 이지스함 전력이 6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로써 한국군은 이를 통해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KAMD, 대량응징보복)의 핵심 구성 요소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이지스함의 중요성과 씁쓸한 결론
이지스함의 중요성
이지스함은 한국 해군의 현대화와 지역 안정에 필수적인 전략 자산이다.
정조대왕함의 도입으로 한국은 방어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해상 도발에 대한 억지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적은 북한만이 아니다.
한국의 존엄과 주권을 건드리는 모든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의 잠재적인 적국이다.
힘이 없으면 죽는다.
강력한 국방력과 탄탄한 경제력이 곧 자생적 국력이다.
그런데..
결국 모든 것은 출생률에 달렸다
하지만 아무리 이지스함, 원자력 잠수함, 핵 항공모함, 6세대 전투기 등..
아무리 첨단 무기들을 개발하고 보유한다 한들,,
지금과 같은 참담한 수준의 출생률로는 이를 유지할 병력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국뽕 이전에 제대로 된 투표가 있어야 하고,
헬조선을 말하기 이전에 열심히 살아야 한다.
지금도 매년 여단급 군 병력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군의 독침 전략과 최고의 보복 무기 (K디펜스 2022~2023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