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첫 경기인 한국과 팔레스타인 경기가 득점없이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의 홈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B조 최강팀으로 평가되는 한국과 최약체로 평가받는 팔레스타인 전 결과는 결국 한국이 패한 것이나 다름없는 경기였다.

 

 사실상 패배나 다름없던 홈경기 무승부의 원인

 

경기를 본 관중들의 심정이 답답함을 넘어 절망감이 치밀어 오를 정도로 경기 내용은 최악의 졸전이었다.

아울러 '역시나 홍명보!'라는 팬들의 조소와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어쨌든 일단 이 형편없는 경기력의 원인을 간단히 열거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선수들 몸이 너무 무거워 보였다. 컨디션이 엉망인 듯 보였다.
  • 전술은 아예 기대도 하지 않더라도 빌드업 자체가 너무 안 되었다.
  • 선수 조합과 기용부터 엉성했다.
  • 홍명보는 세부 전술도 없이 소리만 질러댔다.
  • 홈 그라운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상암 경기장 잔디 상태도 개판이었다.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는 이미 예상된 바였다.

특히 황인범의 경우, 세르비아에서 혹사당한 뒤, 네덜란드 피예노르트로 이적한 지 이틀 만에 귀국하여 출전한 탓인지, 몸이 무거워 보였다.

 

그러나 황인범이 공격 빌드업 시발점인 것을 이미 간파하고 있던 팔레스타인은 황인범에게 볼이 갈 조짐만 보이면 강한 압박을 치고 들어왔다.

그러나 무전술의 한국팀은 상대 수비가 압박하는 가운데에도 패스를 밀어 넣다가 끊기면서 아찔한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자 롱패스에 의존한 방향 전환 패스로 활로를 뚫으려 했지만, 현재 우리 팀의 아킬레스건인 좌우 윙백들이 이걸 제대로 소화할리 만무했다.

 

무슨 얼어 죽을 '라볼피아나'인지 뭔지를 들먹거리며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역시나 아무런 색깔도 전술도 없었고, 선수들의 특성 및 현재의 몸 상태 파악과 관련된 최적의 조합을 구성하는 데도 실패했다.

 

이번에 새로 발탁된 몇몇 선수들을 제외한 주축 선수들은 다 그대로지만, 결국 이 선수들의 역량과 컨디션을 타이밍에 맞게 최적화하는 것은 코칭스태프, 특히 감독의 역량에 달린 문제다.

 

그래서 선수 탓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등이 탑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팀을 개판으로 만드는 것도 정말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팔레스타인-전에서-축구협회와-홍명보를-비판하는-플랭카드를-들고-있는-관중들
한국 대 팔레스타인 전 관중석 모습

 

 축협의 무능과 부패가 다 망쳤다

 

작금의 한국팀은 이제,,

유럽 무대 톱클래스 선수들로 구성된 무서운 팀이 아니라, 그냥 한번 해볼 만한 그저 그런 팀이라는 만만한 팀으로 전락했다. 그것도 아시아에서..

 

아시아 축구는 이제 동남아까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한국 축구가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를 지난 클린스만 감독 시기에 똑똑히 보여주더니,

부패 세력들이 장악한 축협 카르텔에 의해 날치기로 선임된 홍명보로 감독으로 교체된 지금도 이런 뭣 같은 분위기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팔레스타인은,,

 

  • 2차 예선에서 호주에게 0대 5로 박살이 났고,
  • 현재 내전 중이어서 자국 리그도 없는 상태이며,
  • 일부 선수들은 소속팀도 없이 한국 전에 출전한 상태였다.

 

그런데 이런 팀을 상대로 졸전 끝에 비겼다.  하~ 진짜 C!

이번 경기를 통해 홍명보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 참사 때와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게 증명됐다.

 

  • 홍명보는 예전부터 도대체 그놈의 4-2-3-1 전형 밖에 모르는 데다,,
  • 중앙 미드필드 자원 1명을 내리고 측면 자원 2명을 추가하는 무슨 얼어 죽을 라볼피아나 흉내를 내다가
  •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중앙으로 나간 적이 거의 없다.
  • U자로 볼만 비빙 돌리다 빌드업은 제로인 채,
  • 80년대 축구마냥 원톱한테 영혼 털린 크로스 ..

 

역시나 또 '해줘' 축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근데, 와.. 요즘엔 동남아도 이렇게 축구 안 한다.

 

결국 이 모든 결과가 정몽규를 비롯한 축구협회의 무능과 부패에서 시작되었고,

축협 부패 카르텔의 결정판 홍명보 감독으로 이어지면서 오늘 팔레스타인 전과 같은 참사를 또 야기했다.

 

축구는 네임 밸류로 하는 경기가 아니다.

선수 개개인의 클래스에 의존해도 된다면, 감독은 뭐 하러 있고, 전술은 뭐가 필요하겠는가?

 

지금까지 우리 선수들의 특성과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고,

최적의 조합과 전술에 의한 팀 컬러로 최고의 성과를 제대로 선명하게 보여줬던 감독은 히딩크와 벤투 밖에 없다.

 

2424년, 윤석열 정권의 한국 사회와 정몽규 체제의 축구협회,,

정말이지 요즘 대한민국은 도미노 연쇄반응처럼 모든 게 다 엉망이 되어가는 것 같다.

 

P.S.. 열 받게시리 한국 정부가 하도 일본에 퍼줘서 그런지, 살맛 난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7대 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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