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 바레인전은 황인범의 선제골과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 1 승리를 거두었다.

 

메이저 대회 첫 경기는 항상 어려운 법인 것 같다.

바레인을 맞이한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는 더 이후의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 온 탓인지, 경기 초반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다.

 

게다가 중국의 마닝이라는 심판 놈이 작정하고 우리 선수들에게 옐로카드를 남발했는데, 이 때문에 향후 팀 운영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 것이 매우 분하다.

 

이 놈은 누가 봐도 노골적으로 한국 선수들만을 상대로 고의적인 경고 카드를 남발한 것이 확연했다.

중국인들의 저렴한 對韓 정서를 잘 알고 있기에 이는 분명히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의 거친 반칙에는 경고 카드가 거의 나오질 않았기 때문이다. (왠지 이런 내로남불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아시안컵의 위상은 아시아 축구 수준의 발전과 함께 이제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을 만큼 성장했지만, 여전히 이 심판 자질과 수준은 아직도 낙후되어 있는 것이 답답하다.

 

그래도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나 심한 견제가 있더라도 모두 극복하고,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이러한 우리의 열망은 그저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손흥민을 보유한 우리 대표팀만의, 아니 아시아 축구에게 있어서도 매우 특별한 의미의 스토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우승에 대한 이러한 열망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이룩했던 그 영광의 데자뷔를 실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것은 비단 우리 한국팀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오랫동안 회자될 또 하나의 감동의 스토리를 선사할 것이다.

 

필자 또한 이러한 열망을 가득 담아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메시의 우승을 위해 죽을 각오로 뛴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는 누가 뭐라 해도 금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남미의 축구 강국이면서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전까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세계적인 강팀이라는 자부심과 메시를 보유한 팀이라는 자신감으로 충만했던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에게 메시가 은퇴하기 전 월드컵 우승은 너무도 절실한 결과물이었다.

메시를 월드컵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시간도 어쩌면 지난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메시 자신에게도 매우 절박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역시나 우승을 바라는 아르헨티나 팀 동료들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메시를 위해 죽겠다!

 

리오넬-메시와-손흥민
손흥민과 메시

 

이 말은 리오넬 메시가 있을 때, 반드시 그와 함께 우승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였다.

이것은 곧 '우승의 영광 + 무관의 제왕을 위한 파반느 + 월드컵史에 기록될 감동의 스토리'가 모두 응축된 단 한 마디였던 것이다.

 

그런데 메시만큼이나 절박한 월드 스타가 또 있다.

 

바로 우리의 캡틴이자, 아시아를 뛰어넘은 월드 스타 손흥민이다.

안타깝게도 손흥민은 아직 무관의 제왕이다.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이라는 개인 타이틀 외에 아직 우승컵을 만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64년 만의 우승을 위해, 캡틴 손흥민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우리 선수들

 

손흥민의 나이가 어느덧 31살이다.

아직 생각하기도 인정하기도 싫겠지만, 이제 우리가 손흥민과 함께 할 시간과, 흥민에게 아시안컵과 같은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우승의 영광을 누릴 시간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이것이 바로 비단 64년 만의 숙원 외에도 우리가 반드시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 우승을 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다행히 이제는 손흥민이 외롭지 않다.

그동안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선수였던 만큼 그 기대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의 무게를 똑같이 나눠 짊어질 선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제 손흥민 곁에는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같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손흥민만이 유일했던) 빅리그, 빅리거, 간판선수들이 생겼다.

이제는 손흥민이 없어도 다음을 기약할만한 선수들이 계보를 잇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러한 선수들 곁에서 손흥민이..

대륙  우승컵을 힘껏 들어 올리며, 그동안의 설움과 책임감, 그리고 회환을 시간을 뒤로하고, 환희에 가득 찬 영광의 모습을 보고 싶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메시를 위해 죽을 각오로 뛰겠다"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결연한 열망 속에 품었던 우승컵과 동료애가 똑같은 장소인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의 데자뷔로 재현될 것이라 믿는다!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대표팀을 응원한다.

우리뿐만 아니라 해외의 축구팬들도, 우리 선수들이 속한 소속 리그와 소속팀에서도, 그리고 손흥민을 추앙하는 아시아 축구팬들조차도 자국 팀 이외에는 한국의 우승을 기원할 것이다.

 

아울러..

'손흥민'이라는 레전드 스토리의 결말 엔딩부 길목 직전에 이번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영광의 순간이 함께 기록되길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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