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은 무임승차자이거나 지적 능력이 수준 이하의 사람이 아니라면 결코 모를 리 없을 것이다.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는 만큼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배려심과 진정한 자존감을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개인주의라면, 이기주의는 오로지 눈앞에 있는 자신의 이익만을 중시한다.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오직 자신과 결부된 이익이라면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기주의자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
솔직한 이기주의자는 존재할 수 없는 모순일 정도로 이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끊임없이 타인을 기만하거나 위선적인 행동으로 자신을 포장하거나 조직 내에서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듯한 그럴듯한 거짓 논리로 자신의 이익을 취한다.
- 목소리가 크다
흔히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란 말이 있듯이 이기주의자들은 불리한 상황에 처해질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면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감추고, 허점을 드러내지 않기 위한 방어기제로써 자신의 목소리만 높이는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인다.
- 남 좋은 꼴을 못 본다
자신과 별 상관도 없고, 자신에게 전혀 피해가 없어도 주변에 있는 남이 잘 되는 꼴은 절대 못 보는 것이 바로 이기주의자들의 특징이다.
심지어 뒤에서 남이 잘 되지 못하도록 시기, 험담, 거짓 사실 유포 등으로 불이익을 끼친다.
한 마디로 배 아픈 꼴을 못 견디겠다는 고약한 심보를 가지고 있다.
- 무임승차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무임승차자라는 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 하는 것도 없이 거저먹기를 바라는 부류들이다.
일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온갖 권리만을 주장하거나 목적 달성을 위해 갈등을 조장하는 부류들이 여기에 속한다.
무임승차자들의 증가, 즉 모든 사회 현상의 부정적 출발점인 이러한 민간적폐의 누적은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다.
- 사람을 이용하는데 능숙하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조차 간사할 정도로 좋은(?) 관계성을 유지하기도 하며, 목적이 달성되어 필요가 없어져 더 이상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거나 귀찮아지면 그 누구든 당장 손절한다.
소시오패스적 성향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이러한 이기주의자들은 자신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인주의'라는 허울 좋은 단어로 포장하여 학교, 기업, 각종 사회단체 등 어디에서든 존재하는데,,
지금 우리 사회는 이러한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여 보이지 않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민간적폐'의 근원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극도로 이기적인 무임승차자들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제는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절실한 듯하다..
79주년 광복절? 보수는 없고, 밀정이 가득한 대한민국?
선거의 의미와 본질, 투표를 반드시 잘해야만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