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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한국축구의 재산인가?
한국축구의 재산은 단지 한 사람의 감독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홍명보 감독 유임 결정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부연까지 했다. 개인적으로도 한 번 실패했다고 무작정 감독만 교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그동안 축구협회가 보였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에 몹시 생소하고 불편하다. 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에 나가 있던 차범근 감독을 경질하고, 월드컵 예선전이 한창일 때 레바논전에서 졌다고 예선전이 끝난 것도, 탈락 위기에 몰린 것도 아닌데 조광래 감독을 단 칼에 잘라버리고 잔여 연봉도 지급하지 않으려던 그 축구협회가 과연 맞는 것일까? 혹시 드라마 개과천선의 영향 때문에 그동안의 불합리했던 기억은 깡그리 잊고 만 것일..
2014.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