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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리아전 신승, 한국은 더 이상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대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를 본 축구팬이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홈그라운드임을 감안한다면 내용적으로는 시리아에게 밀린 경기였다. 사실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홍정호가 넣은 결승골이 아니었다면, 도리어 최악의 결과가 나올 뻔한 경기였다. (권순태의 안면 강타 선방과 골대 행운이 아니었다면 진 경기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시리아에게 고전했을까? 일단 그 이유들을 간단히 열거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현재 상대팀의 실제 전력보다는 역대 전적을 근거로 한 막연한 대처- 아시아팀들은 한국을 상대로 수비만 할 것이라는 착각- 단순한 공격 전술- 체력적 열세- 우리만 압박에 능한 것이 아니라는 단순한 사실의 망각- 여전히 불안한 수비 조직력- 수..
201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