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커·스포츠 프레스/K리그·싸커일반
FC서울, 박주영 복귀골과 전남전 대승의 의미
최근 성적도 시원치 않고 리그 경기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긴 적이 없어 '이진법 축구'란 놀림을 받던 FC서울이 모처럼 전남드래곤즈를 맞아 3대0 대승을 거뒀다. 어쩌면 이번 전남전 대승은 이번 시즌 FC서울에게 있어 획기적인 반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몇 가지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일단 홈 그라운드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3대0 대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이진법 축구'라는 오명을 씼었다는 것과, 이번 승리로 승점 15점을 확보, 중위권, 혹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 그리고 박주영이 복귀 이후 첫 골과 다름없는 필드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사실 FC서울은 한 시즌을 제외한 지난 몇 시즌 동안 시즌 초반에는 거의 부진했다가 4월 말에서 5월 중순에 이르러 서서히 경기력과 성적..
2015.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