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커·스포츠 프레스/대표팀·A매치
우즈벡전 드라마의 주연 황의조, 진정한 와일드카드의 책임감과 투혼
한국과 우즈벡의 8강전은 분명 난타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역시나 4대3이라는 결과가 말해주듯 치열한 연장 혈투가 끝에 우리 한국팀이 난적 우즈벡을 누르고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축구 4강에 진출하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만나게 됐다. 이번 우즈벡전은 그야말로 "황의조로 시작하여 황의조로 끝난 경기"라고 할 만큼 한국팀의 4골 모두 황의조의 왼벽한 플레이(해트트릭 + 페널티킥 유도)에 의한 것이었을 정도로 그의 적극적인 활약과 투혼은 정말 아름다웠다. '황의조가 이 정도 레벨의 선수였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재 황의조의 골 감각은 정점에 올라서 있는듯 하다.강력한 피지컬 수비력을 자랑하는 이란과 공수 밸런스가 탄탄한 우즈벡을 상대로 5골과 1페널티킥 유도를 기록한 결과 못지 않게 득..
2018.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