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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퇴거, 삼성동 사저 메세지의 의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퇴거 후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했다. 사저 주변에 모여든 소수의 친박의원들 및 박사모 지지자들에게 약 10여분간 인사를 한 뒤 아무런 입장 표명없이 사저로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침착하고 환한 얼굴로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접촉했고, 어떤 지지자에게는 피켓에 사인까지 해주는 장면도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세지는 민경욱 전 대변을 통해 입장표명 형식으로 대독되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간결한 메세지에 대해..
2017.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