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의 복귀와 돌아온 용병트리오의 가공할 위력

    

K리그클래식을 넘어 선 아시아 최강의 클럽..

이번 시즌 전북이라면 가능한 이야기다.

  

이동국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에두와 에닝요가 돌아왔다.

K리그클래식 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인 레오나르도의 활약은 정말 눈부셨다.

  

전북 현대 모터스 홈페이지

 

아시아의 맨시티라 불리는 광저우 헝다의 가공할 용병들이었던 콘카, 엘케손, 무리퀴, 그리고 한국의 김영권까지..

한 때 닥공의 전북을 5대1로 대파했던 적이 있던 광저우는 가공할 용병들의 활약으로 아시아 최강의 클럽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이제는 전북이 그저 광저우의 대항마가 아닌 광저우에 대한 지난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아시아 최강의 클럽으로 등극할 기회가 찾아온 것으로 여겨도 무방할만큼 현재 전북은 최강의 공격진용을 구축했다고 보아도 무방할듯 하다.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이동국과 에두로 구성되는 극강의 투톱 시스템이다.

전북은 FC서울과의 2라운드에서 서울의 차두리-김치우를 상대하기에 다소 취약한 측면을 해결하는 전술적 변화로써 이동국-에두 투톱을 가동했다.

  

이에 맞서 서울은 쓰리백으로 전환하여 맞섰지만, 멀티 능력을 갖춘 이재성이 전술 변화에 따라 이호와 함께 더블볼란치를 형성하면서 이동국의 제공권과 에두, 레오나르도의 세컨볼 장악이 주효하고 에닝요의 측면 공격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서 두 골을 만들어냈다.

  

물론 완벽한 전술이 존재하지 않듯 닥공을 팀컬러로 하고 있는 전북이 투톱시스템을 가동하는 극강의 공격전술은 미드필드진의 수비부담 가중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는 이러한 극강의 공격력을 용이하게 차단하면서 효율적인 역습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팀이 흔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전북은 오늘 저녁 7시 베트남 클럽 빈즈엉과 ACL 조별리그 3차전을 갖게 된다.

빈즈엉이 비록 약체로 평가되기는 하지만, 전북의 공격력을 의식하여 극도의 수비 전술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전북의 투톱시스템 가동과 용병트리오가 펼치는 닥공의 위력을 기대해볼만 하다.

  

조별리그 1위를 목표로 하는 전북으로서는 가시와와 홈에서 비긴 것을 감안해 빈즈엉을 상대로 다득점을 올리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 ACL 조별리그 3차전은 전북이 강력한 공격진 스쿼드의 위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동국의 복귀와 용병트리오의 귀환으로 전북이 아시아 최강의 클럽으로 등극하고, 아울러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우승으로 K리그의 자존심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금의 전북이라면 가능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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