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울산 여행을 갔을 때 태화강변에 들른 적이 있었다.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으면서도 공공정원의 기능이 잘 어우러진 곳이란 느낌을 받았다.
도시와 강..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고, 공원으로서의 기능이 잘 어우러진 곳..
그래서 태화강은 순천만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84만㎡에 이르는 하천 퇴적지로서 생태, 죽림(대나무숲), 수생, 계절을 주제로 조성된 최초의 도심 수변 생태공원이다.
울산에 대한 기억의 여운이 오래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이 태화강 때문이란 생각이 들 정도이다.
풍경이 또한 아름다워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의 출사지로도 인기가 높다.
태화강 주변으로는 맛집들도 많고 야경도 아름답기 때문에 지인이나 연인과 함께 도시에서의 여유로움과 고즈넉함을 음미하고자 한다면 태화강 국가정원 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축구팬이라면 울산 현대 홈경기를 관람한 후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