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찰특공대 SOU 소개 feat. 탄생 배경, 對테러 임무, 국제적 위상 등

대한민국 경찰특공대는 미국의 SWAT보다 들어가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말 그렇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 경찰을 대표하는 특수부대인 '경찰특공대 Special Operations Unit', 일명 SOU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탄생 배경, 지원 자격, 임무, 작전, 국제적 위상 등에 대해 차례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경찰특공대, 세계적인 對테러 부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위협과 범죄에 맞서 대한민국 경찰특공대(SOU: Special Operation Unit)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 조직이 아니면서도 강력 범죄와 테러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부대이다.

 

이들의 역사는 1978년 창설 이래,,

대테러 작전과 강력범죄 진압, 인질 구출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1983년 경찰청 직속의 특수부대로 재편된 후, 경찰특공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테러 부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창설의 배경과 KNP 868의 탄생

 

1980년대 초, 대한민국에는 전문적인 대테러 부대가 거의 없었다.

당시 군의 707 특수임무단과 한 병 특수임무대가 테러 진압을 담당했지만, 이들만으로는 국제적 위협에 충분히 대비하기 어려웠다.

 

특히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군부가 아닌 경찰의 테러 대응 능력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83년 경찰청은 대테러 작전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경찰특공대를 창설했다.

 

부대 명칭은 당시의 목표를 반영해 KNP 868(Korean National Police 868)로 명명되었다.

이는 서울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설정된 이름이었다. (86 + 88 = 868)

 

새롭게 창설된 KNP 868에는 대부분 군 특수부대 출신들이 대거 투입되었으며, 특히 육군 특전사 소속의 대통령 경호 전문 부대인 27부대 출신들이 조직의 중심을 이루었다.

초창기에는 특수 경찰 병력이 없었기 때문에 일단 군 특수 부대 출신들을 경찰로 영입하여 출발한 것이다.

 

27부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테러 부대로서,,

특공무술의 개념을 정립하고, 무도 유단자로 구성된 정예 부대였다.

이러한 인재들로 조직된 KNP 868은 창설 초기부터 높은 수준의 전투력을 자랑했다.

 

제주 경찰특공대. 제주 지방경찰청

 

대테러 부대로서의 성장

 

KNP 868은 창설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주요 경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안전 역량을 입증했다.

 

당시 해외 언론은 대한민국의 대테러 대응 능력에 의구심을 제기했지만, 경찰특공대의 헌신과 전문성 덕분에 대회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테러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국제무대에서 안전한 국가로 인정받았으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정부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경찰특공대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중 15개 경찰청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점차 창설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폭발물 처리팀과 탐지견 운용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추가하여 더 복잡한 테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부대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술과 성과

 

경찰특공대는 창설 이후 2006년 세계 전술 평가 대회에서 개인전 2위를 차지했으며, 이듬해 단체전 3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 對테러 부대의 위상을 알렸다.

또한, 2015년 세계 경찰특수부대 전술대회(Urban Shield)에서는 첫 출전이라 데이터 정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8위를 기록하며 국제적인 수준을 입증하기도 했다.

 

• 이들의 훈련은 지옥과도 같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강도 높게 진행된다.
• 체력 훈련, 레펠 훈련, 사격 훈련 등을 통해 대원들은 최고의 전술 능력을 유지하는데,,
• 특히 경찰특공대의 대원들은 매년 두 차례 내부 평가를 통해 체력, 사격, 전술 능력을 검증받아야 하며,
• 40대 이상의 대원들조차 20대 초반 대원들과 동일한 기준을 요구받는다.

 

구체적인 작전 성공 사례

 

경찰특공대의 작전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 1997년 서울 버스 인질극 사건 : 서울 시내에서 발생한 버스 인질극에서 경찰특공대는 연막탄과 가스총을 활용한 전격적인 작전을 통해 단 10초 만에 상황을 종결했다. 이 사건은 경찰특공대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2008년 경남 창원 농협은행 총기 사건 : 무장 강도가 은행을 점거한 사건에서 경찰특공대는 저격수를 포함한 팀을 투입해 무력 충돌 없이 용의자를 제압했다. 인질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작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케이스이다.

 

• 2014년 인천 납치 사건 : 어린이가 납치된 사건에서 경찰특공대는 신속히 움직여 납치범을 체포하고, 어린이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 사건은 민생 치안에서도 경찰특공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

 

• 2020년 화성시 공장 폭발물 사건 : 공장 내 폭발물 설치 위협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특공대가 현장에 출동하여 탐지견과 로봇을 활용해 폭발물을 성공적으로 해체했다. 이는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한 성공적인 대응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경찰특공대 차륜형 장갑차

 

최첨단 장비의 실전 투입

 

대한민국 경찰특공대는 세계적인 수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 독일제 돌격소총 HK416,
• 근접전용 소총 마크 18 CQBR,
• 대물 저격총 M107 LRSR 등 다양한 화기를 사용하며,

 

• 야간 투시경,
• 방탄복,
• 폭발물 해체 로봇 등 첨단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동성과 방어력을 갖춘 베어캣 장갑차를 운용하며,

고층 건물 진입 및 테러 상황에서의 빠른 대응이 가능한 중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장비를 단순히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의 강력범죄와 테러 위협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임무 작전 사례들은 경찰특공대의 실전 경험과 장비 운영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들로 꼽힌다.

 

SOU(경찰특공대) 엄격한 선발 과정과 대원 자격 요건

 

경찰특공대에 지원하려면 체력, 무도, 군 경력 등 여러 가지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전술 요원의 경우 1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
• 공인 무도 2단 이상의 자격,
• 18개월 이상의 특수부대 근무 경력이 필수이다.

 

• 또한, 체력 시험에서는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달리기 등 6개 종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며,
• 체력 시험 통과 후에는 필기시험이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반항하는 내란범 체포 작전에도 필요한 대한민국 경찰특공대(SOU)

 

대한민국 경찰특공대는 단순한 특수부대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조직이다.

이들은 창설 이후 끊임없는 훈련과 실전 경험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

오늘도 경찰특공대는 국민의 곁에서 위협에 맞서며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는 언성 히어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내란을 일으키고도 무장한 경호처를 내세워 내전을 획책하고 있는 내란 수괴를 체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군을 투입할 명령 체계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면,

바로 이런 순간에 경찰특공대의 투입은 가장 적절하고 필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그리고 또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안전을 위해 경찰특공대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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