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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사퇴와 펠레의 저주
가장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축구계 논란의 중심에 있던 블래터 FIFA 회장이 마침내 자진 사퇴를 했다. FIFA 회장이라면 거의 국가원수급 의전을 받는 명예로운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블래터 FIFA 회장은 마피아식 인사 운용과 독단적인 행보, 그리고 뇌물 수수와 관련된 비리의 온상으로 끊임없이 지탄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5선에 성공한 블래터는 그동안 FIFA를 부패와 비리의 온상으로 얼룩지게 했다는 비난을 끊임없이 받아오면서 급기야 FIFA 회장 선거 직전 유럽축구연맹을 위시한 맹렬한 反블래터 연대의 발호와 미국과 스위스 검찰의 공조로 FIFA 임원들이 전격 체포되는 등.. 그동안 유례가 없었던 강도 높은 압박에 상당한 부담을 느껴 마침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
2015.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