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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차두리가 아니다! (포체티노의 손흥민 윙백 도박)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손흥민을 윙백으로 배치하는 파격적 포지션 이동을 선택했지만, 2대4 패배를 당하면서 결과적으로 큰 악수가 되고 말았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의 의도는 이해가 된다. 26년 만에 FA컵 우승을 갈망하던 차에 난적 첼시를 만났기 때문인지, 포체티노 감독은 3-4-2-1 쓰리백 전형을 선택했다. 이는 지난 1월 첼시를 잡았던 전술이기도 했지만, 첼시를 상대할 때 쓰리백을 가동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가 버겁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따라서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이해가 되지만, 문제는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가 아닌 밴 데이비스 대신 왼쪽 윙백으로 선발 기용했다는 것이다. 상대의 공격진을 의식해 다소 수비적인 쓰리백 포메이션을 운용하고도 손흥민의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가..
2017.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