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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스즈키컵 우승, 마침내 동남아 챔피언 등극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와의 스즈키컵 결승전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마침내 아인득의 결승골로 승리함으로써 염원의 동남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경기는 정말 한 치앞을 예측할 수 없을만큼 치열한 경기였다. 4만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베트남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강렬한 의욕만큼이나 큰 부담감에 홈그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쉽게 흥분하며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말레이시아 역시 지난 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의 2대2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벼랑 끝 각오로 매우 결연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이란 주심의 옐로 카드가 남발될 정도였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된 베트남의 첫 골은 전반 5분 응우옌꽝하이가 문전에서 올린 볼을 응우옌아인득이 통쾌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말레이시아의 골망을..
201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