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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리더십 부재가 야기한 판 마르베이크 해프닝
한국사회 리더십 부재가 야기한 판 마르베이크 해프닝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만, 판 마르베이크와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협상이 결렬된 것은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월드컵 참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독선적이고 원칙없는 리더십의 부재와 속칭 '엔트으리'로 불거진 인적 네트워크 남발의 부작용에 상당한 염증을 느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통하지 않을 외국인 감독 선임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나름의 선정 원칙을 두고 우선협상자를 선별한 결과 판 마르베이크가 제 1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어느 정도 타결의 전조가 보이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판 마르베이크가 보여준 행태는 '우리가 왜 다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절박한 정서와 완전히 배치되는 모..
2014.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