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커·스포츠 프레스/대표팀·A매치
이재성, 장현수의 재발견 [한국 2015 동아시안컵 우승]
이번 2015 동아시안컵 우승의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이재성, 이종호, 김승대, 권창훈과 같은 급부상한 새로운 대표팀 자원들이다. 유럽파가 제외된 가운데 K리거가 주축이 되고 일부 아시아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이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떠나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는 사실이 더욱 고무적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공격진 신예들의 포지션 경쟁구도 돌입 한 대회 세 경기만을 두고 속단하기는 다소 이르지만, 적어도 향후 대표팀 포지션에서 더블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하기에 충분한 수준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K리그의 유스시스템이 그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슈틸리케 감독의 소신 있는 선수 발굴과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유연한 용병술이 이끌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
2015.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