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커·스포츠 프레스/대표팀·A매치
말레지아전 충격패, 자만이 불러온 당연한 참극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말레지아에게 1대2로 어이없이 패했다. 참을 수 없는 이번 패전의 여러 가지 원인 중에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자만'이다. 김학범 U-23대표팀은 말레지아를 몇 수 아래로 여기고 바레인과의 1차전 스쿼드 중에서 골키퍼를 포함하여 6명의 선수를 바꾸는 로테이션을 감행했다. 토너먼트와 빡빡한 일정을 위해 체력 안배를 위한 조치였을 것이지만, 너무 성급했다. 적어도 2차전까지 확실하게 승리를 하여 1위를 확정한 후 조별예선 마지막 상대인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시험해도 늦지 않을 로테이션 가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학범호는 '말레지아 쯤이야 이정도만으로도..'라는 자만에 가득 차 있있던 것 같다. 그 결과는 우리가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었던 것과 같이..
201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