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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기성용, 그러나 아쉬운 경고누적과 레바논전 출전금지
당당했던 파이터 기성용, 그러나 아쉬운 경고누적과 레바논전 출전금지 기성용은 대표팀의 중심이다.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중앙미드필더로서 뛰어난 패싱력과 홀딩능력, 그리고 공수의 밸런스를 조율하는 팀의 핵심선수라 할 수 있다. 빼어난 피지컬 능력과 체격을 갖추고도 한 때 몸싸움을 싫어하고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는 지적을 받았던 적도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의 선수생활을 거듭하면서 이러한 약점을 극복한 것은 물론 대표팀에서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든든한 파이터 역할도 자처한다. 기성용의 카타르전 경고는 극적인 승리 뒤에 가려진 안타까운 부분이다 파이터라는 표현이 다소 어울리지 않는지 모르지만, 대표팀 경기를 보다 보면 이번 카타르전에서처럼 상대팀과의 충돌상황이 연출되는 곳에는 어김없이 기성용이 보였다..
201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