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커·스포츠 프레스/해외축구·코리안리거
손흥민, 레전드 차범근의 전설에 도전하다
손흥민이 왓포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리그 11호, 시즌 18호골을 달성했다. 한 시즌 EPL 아시아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고 이제는 차범근이 보유한 유럽 빅리그 아시아 통산 최다골 기록인 19호골을 단 한개 남겨두고 있다. 실로 대단한 약진이다. 어린 시절 학교 선생님이 "우리나라에서 차범근 같은 선수는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다"라는 말씀을 한 적이 있었다. 우리는 이 말에 대해 모두 공감했다. 당시 세계 최고의 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던 차범근은 프로레슬러 김일과 프로복싱의 홍수환과 더불어 한국 스포츠계의 우상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리고 4강까지 진출하리란 것은 상상도 못했고, 차범근 이후 '유럽 빅리그에 진출할만한 한..
2017.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