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담기에 출연한 이영표는 과거 아인트호벤에서 경험했던 유럽축구 적응기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영광의 세대 주역으로서 은사 히딩크 감독에 의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축구무대를 밟게된 이영표가 현지에서 처음 강렬하게 느꼈던 것은 바로 '축구 템포의 차이'였다고 합니다.

  

나름 한국축구 국가대표이자 월드컵 4강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이영표에게도 유럽무대에서 처음 느낀 빠른 템포는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 만큼 큰 차이였다고 합니다.

  


연습 훈련 때마다 자신에게 볼이 왔을때 템포가 느려지는 것을 보고 팀 동료들이 불평섞인 반응과 실전 경기에서 팀 동료들로부터 패스를 외면받았을 때 자존심도 상하고 오기도 생겼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혼자 더 연습하고 견뎌내다보니 몇 개월 후부터 현지 리그 축구 템포에 적응을 하면서부터 팀 동료들의 신뢰를 얻기 시작했고, 리그 라이벌 아약스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 맹활약하는 계기를 통해 팀의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어 팀 동료, 팀 관계자, 그리고 팬들의 사랑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영표, 박지성이 뛰던 당시의 아인트호벤은 팀 역사상 TOP3에 해당하는 전성기를 구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감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영표와 박지성이 빅리그인 프리미어리그로 떠나게 되자 팀 동료들이 사비를 모아 선물을 마련해주기도 했고, 많은 이들이 떠나지 말라고 붙잡기도 했고, 토트넘에서 생활하던 당시에도 거의 6개월마다 다시 복귀할 의사를 타진해오기도 했답니다.

  

이러한 소회를 밝히면서 이영표는 유럽무대에서의 보이지 않는 어려움과을 극복하고 현지에서 실력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우뚝 세우며 성장했거나 지금도 성장해나가고 있는 설기현,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 등에 대한 대견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축구 수비수 레전드의 이영표..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좌영표, 우종국, 그리고 홍명보, 최진철, 김태영으로 이어지는 한국축구의 수비라인은 지금도 한국축구 역대 최강의 수비라인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아인트호벤, 도르트문트에서도 인정했던 최고의 윙백 이영표..

그가 뛰었던 한국축구의 수비라인은 가히 아시아 최강이었고, 월드컵 4강 신화의 결정적인 원동력이었으며, 지금도 절실하게 구현하고 싶은 그리운 전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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